2014/04 (1) 썸네일형 리스트형 360도 전망 시원한 마운트 핀리슨 오랜만에 산에 올랐다. 남편과 나 둘다 걷는 것을 좋아하지만, 그냥 슬슬 산책하듯 걷는 것을 좋아하다 보니, 그동안 등산은 거의 하지 않았었다. 올해는 늘 가던 곳에서 벗어나 산으로 범위도 좀 넓혀보고, 건강도 좀 더 돌보자 싶어 산에 자주 오르기로 했다. 빅토리아 근교에 거창한 등산 코스는 없지만 그냥 쉽게 오를 수 있는 산은 여럿 있다. 올해 처음으로 오른 곳은 마운트 핀리슨(Mt, Finlayson). 빅토리아 북서쪽 교외에 있는 높이 419m 의 나즈막한 산인데 바닷가에 우뚝 솟아 있어 그런지 꽤 높아 보인다. 이 산은 사실 빅토리아 일대 산 중에서 비교적 오르기 험한 산이다, 골드스트림 주립공원에서 출발하는 서남쪽 루트는 정상까지 왕복 3시간 정도 걸리고 경사가 심한 데다 바위가 많은 것으로 알..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