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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uba

카리브해의 작렬하는 태양을 즐겨라 - 아바나 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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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리브해 해변을 빼놓고 쿠바 여행을 말할 수는 없다.

7일간 아바나에 머무르면서 주로 시간을 보낸 곳은 올드 아바나 였지만, 틈틈이 해변을 찾아 빅토리아의 음습한 겨울 동안 너무나 그리워하던 남국의 찬란한 햇살을 즐겼다.

 

 

 

 

우리가 머물렀던 호텔은 아바나 동부의 Santa Maria del Mar 해변에 있었다. 호텔 바로 앞이 해변이라 편리한 위치.

 

 

 

 

 

 

카리브해의 넘실대는 파도와 눈부신 백사장, 푸르른 야자수와 사람들까지도 이곳에선 작렬하는 태양 아래 모두가 찬란하게 빛이 난다.

 

 

 

 

 

 

 

 

어딜가나 빠지지 않는 악사들이 관광객들과 어우러져 신나는 쿠바리듬을 연주한다.

 

 

 

 

쿠바의 젊은 여성들이 캐나다와 유럽의 은퇴한 노인들과 어울려 다니는 풍경이 여기선 흔한 일이다. 호텔에 묵었던 캐나다인들 중에는 이런 풍경을 못마땅해 하는 사람들도 있고, 나한테 피해 없으면 되지 무슨 상관? 하는 사람들도 있다.

사회주의 국가인 쿠바에서도 모든 것이 통제되는 것은 아닌 모양이다.

 

 

 

바나나와 파인애플 등 과일을 팔러 다니는 할머니. 파인애플을 머리에 이고 다니는 모습이 신기하다.

 

 

 

 

 

 

 

 

 

해변에서 만난 사람들. 왼쪽은 캐나다 남성과 쿠바 여자친구로, 둘이 만난 지 꽤 오래됐다고 한다. 오른 쪽은 혼자 온 캐나다 남성.

 

 

 

아니, 언제 우리 뒤에서? ~~

온종일 뜨겁게 작렬하던  카리브해의 태양이 서서히 저물어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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