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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anada /Event

캐나다데이 축제 열기 후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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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일은 캐나다데이 였다.

매년 캐나다데이가 되면 빅토리아 다운타운 거리가 축제 무드로 흠뻑 젖는다. 

이 날은 남녀노소 할 것 없이 모두들 캐나다를 상징하는 빨간 옷을 입고 거리로 쏟아져 나와 캐나다데이를 기념한다. 특히 국기와 페이스 페인팅 등 메이플 무늬로 온 몸을 장식한 청소년들로 가득한 걸 보면, 이 날 빅토리아의 10대란 10대는 여기에 모두 모이는 듯.

 

올해는 유난히 더 화창한 날씨로 인해 사람들이 더 많이 몰려 나온 듯 했다.

 저녁 때 산책 겸 잠시 나가 축제 열기의 현장을 돌아봤다. 

 

 

 

 

주의사당 앞이 캐나다데이 축제의 중심이다. 스테이지에서 하루종일 라이브 공연이 펼쳐진다.

 

 

 

 

엠프레스 호텔 앞과 이너하버를 꽉 채운 사람들의 붉은 물결.

이 날은 이 일대 거리의 차량도 통제된다.

 

 

 

 

 

 

 

 

주의사당 잔디밭은 피크닉도 하며 공연을 즐기는 시민들로 가득하다.

이들은 대부분 이렇게 휴식을 즐기다가 불꽃놀이까지 보고 집으로 돌아간다.

 

 

 

 

 

 

 

 

 

 

 

이너하버의 또 다른 무대에선 레개, 힙합, 펑크 등의 음악 축제 Ska 페스티벌이 열렸다.

신나는 밴드들의 공연으로 열기가 후끈하다.

 

 

 

 

 

 

불꽃놀이를 하기 위해 준비하고 있는 사람들.

빅토리아의 불꽃놀이는 항상 Songhees Point 바닷가에서 쏘아 올린다.

 

 

 

 

불꽃놀이할 시간이 가까와 오면서 기다리는 사람들도 엄청 늘었다.

휴일을 맞아 많은 사람들이 가족들 단위로 일찍 부터 나와 앉아서 피크닉도 하고 쉬면서 하루를 보내고 돌아간다.

 

캐나다데이는 캐나다의 본격적인 여름이 시작됐음을 알리는 날이기도 하다.

빅토리아야 겨울이 끝난지가 벌써 까마득하지만, 워낙 겨울이 춥고 길어 5월까지도 눈이  오는 동부는 이제서야 진정 여름을 맞이하는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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