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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ews/Canada News

싸이 MMVA 사회, 캐나다 현지 반응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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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16일 캐나다 토론토에서 열린 뮤직비디오시상식 MuchMusic Video Awards(MMVA)에서 싸이가 '강남스타일'로 'International Viral Video of the Year'(올해의 세계적 인기 뮤직비디오상)를 수상했다.


싸이는 인터넷으로 이루어진 투표에서 테일러 스위프트, 원 디렉션, 데미 로바토 등과 같은 쟁쟁한 세계적인 아티스트들을 제치고 한국 가수로는 최초로 캐나다 음악 시상식에서 상을 받는 쾌거를 이루었다.

 

캐나다 음악 전문 TV 채널 '머치뮤직 (Much Music)'1990년부터 매년 주최하는 캐나다 뮤직 비디오 시상식 'MMVA'는 현지 뮤지션 뿐만 아니라 해외 각국 유명 아티스트들의 참여로 캐나다를 대표하는 음악 시상식으로 자리잡은 행사.

 

시상식의 공동 진행자이자 공연자로 종횡무진 활동하며 엔터테이너로서의 면목을 유감없이 발휘한 싸이는 시상식 오프닝곡 강남스타일 팬들을 열광시켰으며 젠틀맨으로 대미를 장식하며 폭발적인 에너지로 시상식의 시작과 마지막 무대를 뜨겁게 달구었다.

 

싸이는 반짝이는 하얀 턱시도 조끼와 특유의 선글라스 차림으로 무대에 등장, “몸을 흔드세요!(Let me see you bounce, Canada!)”, “사진 그만 찍고 뛰어봐요!(Stop taking pictures and bounce!)"라고 외치며 관중들의 열기를 더욱 고조시켰다.

 

현지 언론들은 싸이가 국제적인 시상식에서 공연자 뿐 아니라 처음으로 공동 호스트를 맡았다고 대대적으로 보도하고 그의 진행에 대해서도 대체적으로 후한 평가를 내렸다.

 

국영방송 CBC와 캐나다통신은 싸이가 시상식 전에 유창하지 못한 영어 때문에 걱정을 했으나 특유의 유머와 비욘세의 ‘Single Lady’ 댄스로 웃음을 선사하는 등 능숙하게 호스트 역할을 해냈다고 소개했다.

 

헐리우드 라이프는 싸이가  에너지 넘치는 공연과 말춤 뿐 아니라  재미있는 ‘Single Lady’ 댄스로 관중들을 즐겁게 만들어 시상식의 하일라이트를 장식하고 진행자로서의 능력도 과시하는 등 완벽한 호스트 역할을 했다고 찬사를 보냈다.

 

모든 매체가 싸이의 진행에 대해 호평을 한 것은 아니어서, 더 스타는 싸이가 진행자로서는 아주 짧게 등장해 우스꽝스러운 댄스를 보여주었을 뿐 한밤의 토크쇼 호스트로는 아직 준비가 안돼있음을 보여주었다고 혹평하기도 했다.

 

시상식 후 싸이는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MMVA TV에서의 마지막 '젠틀맨' 무대가 될 것 같다. 난 최고였다고는 말할 수 없지만 최선을 다했다고는 말할 수 있다라는 글을 남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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