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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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벌써 봄꽃 피었네~ 캐나다 동부는 지금도 폭설과 눈보라로 꽁꽁 얼어붙어 최악의 겨울을 보내고 있는 중이다. 퀘벡과 뉴브런스윅 등 일부 지역에서는 눈보라 때문에 학교도 휴교했다는 소식이다. 이에 비해 빅토리아는 다른 지역 주민들에게 미안할 정도로 봄날씨가 계속되고 있다. 빅토리아가 캐나다에서 가장 날씨가 좋은 지역이긴 하지만, 올해 겨울은 추위한 번 없이 유난히 더 따뜻한 날씨를 보였다. 그래서인지 다른 해 보다 봄꽃도 일찍 피기 시작했다. 봄볕 아래 더 이상 땅 속에서 기다리 못하겠는지, 2월초부터 벌써 크로커스 봉우리가 하나씩 올라오더니 곧 다투어 피기 시작했다. 다운타운에는 이미 벚꽃이 한창이다. 집 앞을 산책하면서 보면, 늘 나무 아래서 가장 먼저 고개를 내밀며 봄소식을 전하는 꽃이 이 크로커스다. 1주일 전에 찍은 ..
캐나다에서 가장 로맨틱한 도시, 빅토리아 빅토리아가 작년에 이어 또 다시 캐나다에서­ 가장 로맨틱한 도시로 선정됐다. 아마존(Amazon.ca)에서 올해 선정한 '가장 로맨틱한 도시 톱20'에서 빅토리아가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 1위에 올랐다. 아마존에서는 발렌타인 데이를 앞두고 매년 캐나다의 가장 로맨틱한 도시를 선정한다. 올해로 5회 째인 이 조사에서­ 빅토리아는 계속 매년 리스트 최상단을 차지해 역시 '낭만적인 도시' 임이 재확인됐다. 빅토리아에 이어 위니펙(마니토바), 나이아가라 폴스(온타리오), 레스브리지(알버타), 노스 밴쿠버(BC) 순으로 톱5에 이름을 올렸다. BC주 도시로는 빅토리아와 노스밴쿠버 외에 캠룹스(7위), 랭리(8위), 나나이모(18위) 등 모두 5개 도시가 톱20에 올랐다. 아마존은 매년 발렌타인 데이에 앞서­ ..
빅토리아는 벌써 크리스마스 무드 지난 28일 캐나다 전국에서 일제히 크리스마스 불빛을 점등하는 'Christmas Lights Across Canada' 행사가 열렸다. BC주 주도인 빅토리아에서는 BC주 의사당 앞 세콰이어 나무에 불을 밝혔다. 점등식에 앞서 커뮤니티 스쿨, 하이 스쿨 합창단들의 캐럴이 울려퍼졌다. 다같이 카운트 다운을 하면서 대형 세콰이어 크리스마스 트리에 2000여개 전구가 불을 밝혔다. 트리와 함께 주의사당 건물의 3,300여 전구들도 일제히 불을 밝히고 캐럴 합창이 이어진다. 의사당의 전구들은 일년 내내 밤마다 불빛을 환하게 밝힌 모습을 보여 주지만 크리스마스 기간에는 돔과 전면에 빨강, 초록 불빛으로 축제 분위기를 한껏 돋구어 준다. 점등식이 끝난 후엔 의사당안에서 시민들에게 제공하는 핫 쵸컬릿과 쿠키도 먹고..
연어의 모천회귀 신비, 그저 놀랍기만... 빅토리아 다운타운에서 북서쪽으로 17km 지점에 있는 골드스트림 주립공원(Goldstream Provincial Park)은 매년 이맘 때가 되면 일년 중 가장 바쁜 시즌을 맞는다. 날씨가 쌀쌀해지면서 방문객들의 발길이 뜸할 시기인데도 주차장에 빼곡히 들어선 차들로 빈 자리를 찾기 어려울 정도로 사람들이 이 공원에 모여드는 이유는 단 하나, 'Salmon Run', 연어 회귀를 보기 위해서다. 바로 이 공원의 계곡으로 수 만 마리의 연어가 산란을 위해 수천 킬로 떨어진 북태평양으로부터 바다와 강물을 거슬러 자신들의 고향으로 돌아오는 모천회귀의 장관이 연출되는 것. 골드스트림은 밴쿠버아일랜드에서 유일하게 대규모 'Salmon Run'을 볼 수 있는 장소로 알려져 있다. 우리가 공원을 방문한 어제는 마침 R..
동성결혼의 천국 캐나다...게이 퍼레이드 최근 미국 연방법원이 캘리포니아주의 동성결혼 금지 법안을 해제하라는 판결을 내리고 지난 5월 프랑스에서는 첫 동성 결혼식이 열리는 등 동성 결혼이 세계적으로 화제가 되고 있다. 자연히 게이들의 축제인 게이 퍼레이드에 대한 관심이 더욱 고조되고 있는 상황. 오늘 빅토리아 다운타운에서도 그 어느 때 보다 뜨거운 열기 속에 게이 프라이드 퍼레이드가 열렸다. 매년 7월에 열리는 프라이드 위크(Pride Week)마지막 날을 장식하는 게이 퍼레이드는 게이와 레즈비언, 트랜스젠더 등 뿐 아니라 이들에 대한 동등한 권리를 존중하고 차별을 중지하라는 옹호자들이 모두 참여하는 퍼레이드. 섹슈얼한 분위기 보다는 재밌고 함께 즐기는 색다른 축제로 자리잡고 있다. 캐나다는 세계에서 네 번째로 동성결혼을 합법화한 나라다. 네덜..
싸이 MMVA 사회, 캐나다 현지 반응은? 어제 16일 캐나다 토론토에서 열린 뮤직비디오시상식 MuchMusic Video Awards(MMVA)에서 싸이가 '강남스타일'로 'International Viral Video of the Year'(올해의 세계적 인기 뮤직비디오상)를 수상했다. 싸이는 인터넷으로 이루어진 투표에서 테일러 스위프트, 원 디렉션, 데미 로바토 등과 같은 쟁쟁한 세계적인 아티스트들을 제치고 한국 가수로는 최초로 캐나다 음악 시상식에서 상을 받는 쾌거를 이루었다. 캐나다 음악 전문 TV 채널 '머치뮤직 (Much Music)'이 1990년부터 매년 주최하는 캐나다 뮤직 비디오 시상식 'MMVA'는 현지 뮤지션 뿐만 아니라 해외 각국 유명 아티스트들의 참여로 캐나다를 대표하는 음악 시상식으로 자리잡은 행사. 시상식의 공동 진행..
2013 빅토리아데이 퍼레이드 구경하세요 지난 20일은 캐나다의 빅토리아데이 였다. 빅토리아데이를 맞아 다운타운에서는 퍼레이드가 열렸다. 빅토리아데이는 대영제국의 기틀을 마련한 퀸 빅토리아의 생일을 축하하는 날로 캐나다 여러 도시에서 퍼레이드가 열린다. 매년 세째 주 월요일이 빅토리아데이 공휴일로 지정돼 있어, 3일 연휴를 쉬게 된다. 빅토리아에서 열리는 퍼레이드는 올해로 115주년을 맞는, 캐나다에서 가장 오래된 역사와 최대규모를 자랑하는 축제. 캐나다 전국과 미국 등지에서 매년 150여개 팀이 참가하고 있다. 우리 한인팀도 8년째 계속 퍼레이드에 참여해 왔다. 올해는 화창한 봄날씨로 더 많은 관중들이 나와 Mayfair 몰에서 출발해 Douglas Street을 따라 3시간 이상 진행된 퍼레이드를 즐기는 모습이었다. 경찰은 관중 수가 4만5..
싸이 캐나다 뮤직 비디오 시상식 진행자 데뷔 싸이가 토론토에서 열리는 뮤직 비디오 시상식 공동 MC로 캐나나 TV에 공식 데뷔한다. 16일 캐나다통신(CP)에 따르면 MuchMusic 방송국은 다음달 16일 토론토에서 열리는 MuchMusic Video Awards에서 공동 진행자이자 공연자로 싸이를 전격 발탁했다. 음악전문 채널 MuchMusic은 “유투브 최다 조회수 기네스 세계 기록 보유자이며 강남스타일과 말춤으로 세계를 강타한 가수 싸이가 생방송으로 방영되는 캐나다 TV에 진행자와과 공연자로 데뷔하게 된다”라고 밝히고 “싸이는 조나스 브라더스, 마일리 사이러스, 셀레나 고메즈, LMFAO등에 이어 MMVA의 무대를 빛내줄 것”이라고 소개했다. 싸이는 데미 로바토, 원 디렉션, 테일러 스위프트 등과 함께 '올해의 해외인기 아티스트/그룹(You..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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