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반응형

밴쿠버

(7)
밴쿠버에서 가장 활기찬 곳, 그랜빌 아일랜드 마켓 밴쿠버에서 여행자들이 가장 많이 찾는 곳은 단연 스탠리 파크, 잉글리시 베이, 스페니시 베이 같은 아름다운 해변과 공원. 그 다음으로 꼭 빼놓지 말고 보아야 할 곳이 그랜빌 아일랜드다. 평화롭고 조용한 분위기에서 살짝 벗어나, 밴쿠버에서 가장 활기있고 북적대는 풍경을 볼 수 있는 곳이 바로 이곳. 다운타운에서 자동차로 불과 5분여 거리에 있는 그랜빌 아일랜드의 대표적인 명소 퍼블릭 마켓은 수 많은 관광객들이 모이는 장터다. 또 이 섬에는 밴쿠버의 대표적인 예술 학교인 에밀리카 대학이 자리잡고 있으며 아트 갤러리, 스투디오, 공방 등이 모여 있어 예술가들이나 애호가들도 즐겨 찾는 예술의 메카이기도 하다. 갤러리나 가게 등을 구경하는 것도 재밌고 더 걷고 싶다면 해안을 따라 이어진 트레일을 따라 섬을 한바퀴..
페리에서 본 일몰 황홀 밴쿠버에서 저녁때 열린 행사를 보다가 중간에 빅토리아로 오는 마지막 페리를 타기 위해 나와야 했다. 마지막 페리는 9시 출발. 이 시간을 놓치면 하루 자고 올 수 밖에 없다. 빅토리아가 섬에 있다 보니, 밴쿠버섬 이외의 도시에 나갔다 오려면 어느 쪽이든 꼭 페리나 비행기를 타야 한다는 것이 가장 불편한 점이다. 하긴 그 불편함이 없었다면 빅토리아가 지금과 같은 조용하고 한적한 도시로 남아있지도 않을테니...일종의 '감수하고 싶은 불편'이랄까... 9시 출발 후 조금 있으니 하늘이 붉으스레 물들어 가는 것이 보였다. 해가 여름철엔 해가 길어 9시30분 정도 돼야 일몰이 시작된다. 일몰은 가끔 보지만, 보통 산 뒤로 해가 넘어가는 것만 보다가 수평선 너머로 사라지는 것은 정말 오랫만에 보는 풍경이어서 넋놓고..
밴쿠버 top5 비치로 손꼽히는 곳...잉글리시 베이와 누드 비치 스탠리파크에서 잉글리시 베이로 해안을 따라 22km나 되는 해안도로(Seawall)가 이어진다. First Beach라고도 부르는 잉글리시 베이 비치는 밴쿠버에서 가장 인기있는 해변. 수영을 하기에도 좋고 넓은 잔디밭에서 휴식을 취하기도 좋다. 우리도 밴쿠버 살 때 스탠리파크와 더불어 가장 즐겨 찾아 후식을 즐기곤하던 곳이었다. 잉글리시 베이 해변에 있는 이 조각은 2010 밴쿠버동계올림픽 기념조형물인 Inushuk. 더운 날씨여서 그런지 비치에 사람들이 엄청 많이 나와 한여름의 오후를 즐기는 모습이었다. 뜨거운 태양 아래 비치 발리볼을 즐기는 사람들. 다운타운 한가운데 있는 빌딩 숲 바로 옆에 이런 비치가 있다는 것은 축복이 아닐 수 없다. 매년 여름 7월말 또는 8월초에는 이 해변에서 세계 각국이 참..
밴쿠버 스탠리파크...오랫만의 방문 며칠 전 밴쿠버에서 열린 행사를 보러 밴쿠버에 다녀왔다. 밴쿠버는 빅토리아로 오기 전 5년 정도 살았던 도시지만, 방문한 것은 정말 오랫만이다. 빅토리아로 이사한 후, 해외 나갈 때 밴쿠버공항을 이용하기 위해 지나갔던 적과 직장 다니면서 출장으로 두 번 갔던 적이 있었지만 돌아다닐 시간은 없었다. 행사가 있는 저녁 때까지 오랫만에 스탠리파크와 잉글리시 베이를 들러 보았다. 스탠리파크는 밴쿠버의 도심 한가운데에 수 백년 된 나무들로 울창하게 우거진, 도심속의 오아시스와 같은 공원. 방문자들은 스탠리 파크의 입구에 있는 인포메이션 센터에서 각종 정보를 얻을 수 있다. 8.8km의 길이에 달하는 해안 도로에는 이곳을 일주하는 사람들의 행렬이 이어진다. 인포메이션 센터 맞은 편으로는 다운타운의 고층빌딩을 배경으..
365일 맛집 리뷰, ‘꿈의 직업’ 블로거 새로운 레스토랑을 찾아 다니며 다양한 음식에 대한 리뷰를 블로그에 올리는 일이 취미에서 그치는 것이 아니라 직업이라면 좋겠다고 생각해본 음식 블로거들이 많을 것이다. 게다가 1년 계약에 5만 달러(한화 약 5500만원)의 연봉과 하루 30달러 씩의 외식비 그리고 주거비까지 따로 제공 받는다면, 가히 ‘꿈의 직업’이 아닐 수 없다. 바로 이 '꿈의 직업'을 가진 린지 앤더슨 씨는 블로그 ‘365 days of dining’에 지난 1년간 하루도 빠짐 없이 매일 음식을 리뷰해온 블로거. 밴쿠버 주요 일간지인 프로빈스(Province) 지는 오늘 리치몬드 관광청과 1년 계약으로 리치몬드 지역 최고 레스토랑을 순례하고 이 지역 구석구석의 맛집을 지난 360일간 소개해온 이 블로그가 이제 5일 후면 막을 내린다고..
세계에서 가장 살기 좋은 도시는 어디? 캐나다 3개 도시 '살기 좋은 도시 톱10'에 밴쿠버와 토론토, 캘거리 등 3개 도시가 '세계에서 가장 살기 좋은 도시(world's most livable city 2012) 톱10'에 선정됐다. 이코노미스트그룹의 연구분석기관 이코노미스트인텔리전스유닛(EIU)은 최근 호주의 멜번이 100점 만점에 97.5점을 받아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 세계에서 가장 살기 좋은 도시로 선정됐다고 발표했다. 이어 오스트리아의 비엔나(97.4점), 밴쿠버(97.3점), 토론토(97.2점), 캘거리와 호주 애들레이드(96.6점) 순으로 톱5에 이름을 올렸다. 이번 조사에서는 캐나다(3개 도시)와 호주(4개 도시)가 살기 좋은 도시 톱10을 휩쓸면서 생활하기에 가장 좋은 나라임을 재확인 받았다. 반대로 방글라데시의 다카는 ..
밴쿠버의 심장, 캐나다 제1의 도시공원 스탠리파크 세계에서 가장 살기 좋은 도시 중 하나로 손꼽히는 밴쿠버를 더욱 아름다운 도시로 만들어주는 1등 공신은? 바로 스탠리파크(Stanley Park)다. 1888년 9월7일, 당시 캐나다 연방총독이던 Stanley of Preston경(Frederick Arthur Stanley)의 이름을 따 붙여진 이 공원은 잉글리시베이와 밴쿠버항 사이에 위치한, 3면은 바다에 연해 있고 서쪽은 밴쿠버 도심과 연결되어 있는 반도 형태의 도시공원이다. 그 면적이 404.9헥타르(1,001에이커)로 뉴욕 맨해턴의 센트럴파크보다 10% 가량 넓고 런던 리치몬드파크의 반 정도 크기. 공원 안에는 8.8KM에 이르는 해안산책로와 22KM에 이르는 도로, 미니 철로, 테니스 코트, 파3 골프코스, 해안수영장, 밴쿠버수족관 등이 들어..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