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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anada /Victoria

올림픽 산의 신비한 전망 보며 걷는 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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빅토리아에서 차로 20분 정도 거리의 위티스 라군(Witty's Lagoon Regional Park)은, 내가 빅토리아 일대에서 가장 좋아하는 공원이다.

넓은 공원은 샌디 비치와 라군, 울창한 숲으로 덮여 있다.

잘 조성된 비치 트레일과 라군 트레일을 따라 숲길을 걸으면서 폭포도 볼 수 있다.

 

좀더 시원한 전망을 보고 싶을 때는 타워 포인트(Tower Point) 쪽으로 간다. 

툭 트인 올림픽산맥의 눈부신 장관이 시원하게 펼쳐지는 곳으로, 이 전망을 보기 위해 자주 가는 곳.

 

 

 

 

 

 

타워 포인트 바위언덕에서 바라본 미국 워싱턴 주 올림픽산 전망.

며칠 전 갔을 때는 구름 위로 솟은 눈 쌓인 산이 유난히 뚜렷하고 신비스러워 보였다.

 

 

 

 

바로 앞에 보이는 섬 바위에는 물개들이 수시로 올라온다. 물개들은 바위에서 느긋하게 낮잠을 즐기다 다시 물로 들어기곤 한다.

이 일대가 물개들의 서식처인 듯.

 

 

 

 

이 부근에는 한적하게 커누를 즐기는 사람들도 종종 눈에 띈다.

 

 

 

 

 

바위 틈에서 자라나는 들꽃이 싱그럽다.

 

 

 

 

넓게 펼쳐진 언덕을 따라 타워 포인트로 올라간다.

트레일이 길지 않아 좀 아쉽지만, 길을 걸으며 바라보는 전망은 최고다.

 

 

 

 

 

 

 

언덕길에는 들꽃들이 흐드러지게 피었다.

 

 

 

 

 

라군 트레일과 비치 트레일이 만나는 곳에서 볼 수 있는 폭포 Sitting Lady Falls.

폭포 모양이 여성이 앉아 있는 모습과 닯았다고 이런 이름이 붙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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