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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anada /Canadian Rockies

엄청난 파워, 애서배스카-선왑타 폭포 <캐네디언 로키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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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스퍼 타운을 지나면서 아이스필드 파크웨이로 들어선다.

아이스필드 파크웨이는 재스퍼에서 밴프까지 이어지는 도로 300km 중 하이웨이 93번에 해당되는 총 232km 구간이다.

자동차로 계속 달리면 3시간안에 지나갈 수 있는 길이지만, 여기서 그렇게 지날 사람은 아무도 없다.  

끊임없이 나타나는 설산의 향연을 보며 달리는 드라이브 자체가 힐링이지만, 호수와 빙하, 폭포와 계곡 등 들러서 보고 걸어봐야 할 곳들이 줄줄이 나타나기 때문이다.  

 

재스퍼 국립공원은 캐네디언 로키의 5개 국립공원들 중에서도 가장 넓은 지역이다.

 

 

 

 

 

 

 

 

가는 곳곳마다 노랗게 물든 단풍이 가을 정취를 한층 더해준다.

 

 

 

 

아이스필드 하이웨이에서 가장 먼저 방문한 곳은  Athabasca Falls. 

 

 

 

 

 

 

 

 

Athabasca River가 좁은 협곡 사이로 떨어지면서 폭포가 생겨난다. 

폭포는 높지는 않으나 떨어지는 물줄기의 양과 힘이 어마어마해서, 보기만 해도 빨려들어갈 듯하다. 폭포주변으로 난 트레일을 걸으면서 바로 눈앞에서 보는 폭포의 파워는 정말 엄청나다.

 

 

 

 

점심을 먹으려고 피크닉 사인이 있는 곳으로 무조건 들어갔는데, 그야말로 명당 자리다.

점심 메뉴는 라면...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식탁에서 먹는 라면의 맛은 세상에서 가장 훌륭하다^^

디저트로 수박과 사과에 커피까지 한잔 마시고 나니, 더 이상 바랄 것이 없다.

 

 

 

 

다음 차례는 Sunwapta Falls다.

 

 

 

 

 

 

 

 

 

 

애서배스카 빙하가 녹은 물이 흘러 약 18m 높이의 폭포를 형성한다.

깎아지른 둣한 바위 협곡 사이로  떨어지는 폭포의 장관도 구경하고 신기한 협곡의 지형을 둘러보는 것도 흥미롭다.

 

 

 

 

 

 

 

 

중간중간 뷰포인트에 차를 세우고 전망을 감상하는 것도 필요하다. 

우뚝우뚝 솟은 설산들의 높이가 웬만하면 다 3,000m가 넘으니, 한국에서 가장 높은 백두산 정도도 명함을 못 내밀 정도...

 

 

 

  

하이웨이 상에 있어, 차를 타고 가면서도 볼 수 있는 Tangle Creek의 폭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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