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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ews/Canada News

‘캐나다의 사이코’ 매그노타, 도주극 막 내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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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일 오후 독일 베를린에서 체포돼...5일 중 법정 출석

캐나다의 사이코(Canadian Psycho)’, ‘몬트리올의 도살자(Butcher of Montreal)’ 딱지가 붙은 캐나다의 엽기적인 토막살해범 루카 로코 매그노타(Luka Rocco Magnotta, 29) 범행 열흘만에 독일 베를린에서 체포됐다고 캐나다통신(CP)이  4(현지시간보도했다.

통신은 베를린경찰의 슈테판 레드리히 형사부장의 발표를 인용, 매그노타가 4일 오후 2시경(현지시간) 베를린 시내 중심가에서 별다른 저항 없이 경찰의 수갑을 받았다고 전했다. 레드리히 부장은 전화 인터뷰에서 "베를린시경 순찰차가 매그노타를 발견하고 신분을 확인했다" "현장에서 체포된 용의자는 현재 구치소로 이송 중이며 내일(5) 법정에 출두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경찰은 노이쾰른(Neukoelln)지역의 Spatkauf 인터넷 카페에서 매그노타를 알아본 카페 부속 주류담배가게 종업원 카디르 안레이시슬리 씨의 제보가 있었다고 덧붙였다.

이에 앞서 프랑스 파리시경은 휴대전화 신호 이동경로를 추적한 결과 매그노타가 지난 3일 유로라인(국제버스) 터미널를 통해 유럽의 3국으로 빠져나간 것으로 보인다고 발표한 바 있다.

익명을 요구한 유로라인의 직원은 매그노타가 지난 주말 머무른 것으로 보도되고 있는 파리 교외 Bagnolet 소재 버스터미널에 경찰 수사진이 찾아왔다고 AFP통신에 밝혔다. 그는영국을 제외한 다른 나라로 떠나는 버스승객에 대해서는 신분증 제시를 요구할 없도록 되어 있다면서매그노타가 자신의 신분을 위장하고 현금으로 버스표를 샀다면 그가 어디로 떠났는지를 알아내기란 건초더미에서 바늘 찾기보다 어려울 이라고 말했다. 터미널에는 감시카메라가 설치되어 있다고 직원은 덧붙였다.

프랑스 매체들은 앞서 매그노타가 묵었던 파리의 호텔방에서 포르노 잡지와 그가 몬트리올에서 파리로 피신할 탑승했던 기내에 비치된 구토용 비닐봉지가 발견됐다고 발표한 있다. 다른 매체는 매니저의 말을 인용, 매그노타가 이틀 연속 그가 운영하는 파리의 바에 나타나 매우 초조한 모습으로 머물다 번은 체격이 좋은 남성과 함께 떠났다고 전했다.

경찰은 지난 3 미키마우스가 새겨진 검은 티셔츠를 입은그노타가 (장소가 공개되지 않은) 공항 안전검색대에서 자신의 차례를 다리고 있는 모습이 담긴 사진을 공개하기도 했다.

온타리오주 출신으로트리올에서 에스코트(escort, 남창) 일하고 있던 매그노타는 지난달 24~25 사이 자신의 임대아파트에서 중국인유학생 (몬트리올 콩코디아대학 컴퓨터공학 전공, 33) 살해한 그의 시신을 토막 일부를 연방수도 오타와에 있는 주요 정당 당사로 우송했으며, 살해 과정을 담은 10분짜리 동영상을 엽기 사이트에 올리고 희생자의 시신 일부를 먹는 엽기적인 사이코 행각을 벌인 있다. 희생자는 양성애자인 매그노타의 동성애 파트너였다고 일부 언론은 보도했다.

매그노타는 1급 살인과 시체유기 및 훼손, 캐나다 총리 모욕 등 5개 혐의를 받아이왔으며, 그에 대한 공개 수배령이 발동된 가운데 인터폴은 유럽의 공항이나 버스터미널 주요 장소에 용의자의 사진을 붙여놓고 그의 뒤를 쫓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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