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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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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트와일라잇 'New Moon'의 무대, 몬테풀치아노 유럽에서 늘 기차 여행을 하다가 처음으로 버스를 이용하고 알게 된 한 가지는 이탈리아의 버스 시간은 신뢰하기 힘들다는 거다. 피엔자에서 가까운 또 다른 언덕위의 성채마을 몬테풀치아노에 들리기 위해 버스를 기다렸다. 시에나에서 피엔자를 갈때 탔던 바로 그 버스로, 노선이 딱 하나다. 시간을 미리 받아서 피엔자 출발시간을 확인하고는 미리 가서 기다렸는데 아무리 기다려도 버스가 오지 않는다. 버스 정류장에도 스케줄이 있건만 한참 시간이 지났는데도 아예 보이질 않는다. 지나가는 주민들도 버스를 여기서 타는 것이 맞다는 것만 알 뿐 사간에 대해 아는 이가 없다. 결국 버스를 포기하고 택시를 타기로 했다. 마침 지나가는 사람이 친절하게 자신의 전화로 택시를 불러주었다. 피엔자에서 몬테풀치아노로 가는 길에는 토스카나..
세계에서 가장 아름다운 전원 풍경 이곳에서: 피엔자 2 이탈리아의 토스카나 Toscana 여행 계획을 하면서 많은 마을 중에서도 특히 피엔자 Pienza를 택한 것은 무엇보다도 전원풍경을 보기 위해서였다. 푸르른 언덕 위에 사이프러스 나무가 쭉쭉 뻗어있는 토스카나의 전형적인 풍경말이다. 세계에서 가장 아름다운 전원 풍경을 지닌 것으로 잘 알려진 곳이 토스카나의 발도차 Val d'Orcia 라는 지역이다. 발도차는 2004년 전 지역이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으로 지정됐다. 발도차의 풍경을 가장 가까이서 잘 볼 수 있는 도시가 어디일까 찾다가 피엔자를 알게됐다. 피엔자에 대한 더 자세한 내용은 아래 포스팅을 클릭해 보세요. http://primabella.tistory.com/314 르네상스의 이상을 담아 건설됐다는 마을 피엔자는 정말, 사진 속에서나 보던 꿈의 ..
르네상스의 이상향 꿈꾸던 마을 피엔자 1 누구에게나 꿈꾸는 여행지가 있다. 아무리 아름다워도 특별히 끌리지 않는 곳이 있는가 하면 왠지 마음이 편하고 또 다시 찾고 싶은 곳, 언젠가는 한번 꼭 살아보고 싶은 그런 곳이 있다. 내게는 이탈리아의 토스카나(아탈리아어 Toscana, 영어 Tuscany) 지방이 바로 그런 곳이다. 오래 전에 처음 이탈리아를 여행하며 피사와 피렌체를 봤을 때만 해도 너무나 유명하고 이름난 관광지요 르네상스 예술의 본고장에서 그 많은 볼거리를 쫓느라 정신이 없었다. 이 지역에 홀딱 빠진 것은 두 번째 유럽 방문에서 시에나와 산지미냐노를 여행하면서 였다. 그 뒤로 언젠가는 꼭 토스카나의 작은 마을들을 모두 여행해 보고 싶다는 꿈을 꾸었다. 이번 유럽 여행에서 토스카나주의 루카, 피엔자, 몬테풀치아노 그리고 움브리아주의 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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