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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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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이 좋은 수달 커플 스킨십도 진하네~ 며칠 전 아침에 수달(river otters) 한 쌍이 물에서 나오는 것이 보였다. 뭍이 그리웠는지 잔디밭으로 올라온 정다운 수달 커플은 잠시도 떨어지지 않고 붙어서 한참을 놀더니 물로 돌아갔다. 찐한 스킨십을 보니 보통 사이 좋은 커플이 아닌듯^^ 빅토리아 이너하버 부근에서는 바다에서 헤엄치는 수달들을 심심치 않게 볼 수 있다. 운이 좋으면, 가끔은 이렇게 밖으로 나와 놀다 가는 수달들 모습도 보인다. 아침부터 웃음을 안겨준 귀여운 수달 커플 구경하세요~~
해안 절벽 위의 보석 마나롤라: 친퀘테레 4 친퀘테레를 소개하는 사진이나 포스트 카드에서 많이 볼 수 있는, 해안가 절벽의 컬러풀한 마을이 바로 마나롤라 Manarola다. 깎아지른 바위 절벽위에 들어선 이 마을은 해발고도 70미터 높이. 100미터 언덕 꼭대의 마을 코르닐리아 보다는 조금 낮다. 마나롤라와 리오마지오레 Riomaggiore 사이를 잇는 약 1km의 산책길 Via dell'Amore (Way of Love)은 친퀘테레에서도 가장 인기있는 명소로 잘 알려져 있다. '사랑의 길'. 이름부터 로맨틱한 이 길도 꼭 걸어보고 싶었지만 아쉽게도 현재 폐쇄된 상태다. 코르닐리아에서 기차를 타고 마나롤라역에 닿았다. 비위 절벽 위로 집들이 보인다. 역에서 마을을 거쳐 해안가에 닿게 된다. 친퀘테레 어딜가나 그렇지만, 이곳도 수 많은 여행객들이 좁..
포도밭에 둘러싸인 절벽 마을 코르닐리아: 친퀘테레 3 친퀘테레에 가서 꼭 해보려 했던 것이 마을과 마을 사이 트레일 걷기다. 전 구간을 걸어보면 좋겠지만, 현재 트레일 일부만 오픈하고 있고 우리가 머물 시간도 제한돼 있으니 힘든 일이다. 그래서 이 중 베르나짜 Vernazza에서 코르닐리아 Corniglia 구간을 걷기로 했다. 이 구간도 친퀘테레의 다른 트레일들과 마찬가지로 2011년에 발생한 큰 홍수로 일부가 파괴됐지만, 그 다음 해 복구돼 오픈하고 있다. 코르닐리아까지는 약 4km, 약 2시간 정도 걸린다. 베르나짜에서 하루밤을 묵고 다음 날 아침 코르닐리아를 향해 걷기 시작했다. 트레일에 들어서자마자 돌 계단을 오르기 시작한다. 친퀘테레 다섯 마을의 한가운데에 위치한 코르닐리아는 이중 가장 작은 마을이자 가장 높은 곳에 있는 마을이다. 가는 길에 이..
해변 리조트 마을 몬테로쏘 알 마레 : 친퀘테레 2 몬테로쏘 알 마레 Monterosso al Mare는 친퀘테레 다섯 마을 중 가장 큰 마을이다. 줄여서 몬테로쏘라고만 부르기도 한다. 베르나짜 Vernazza 에서 기차를 타고 옆 마을 몬테로쏘를 잠시 들러봤다. 베르나짜에서 몬테로쏘까지는 4km의 트레일을 걸어가도 되지만 블루 패스 중에서도 가장 경사가 심한 구간으로 알려져 있어, 그냥 기차를 타기로 했다. 친퀘테레 5개 마을을 잇는 blue path에 대한 안내는 아래를 참고하세요. http://primabella.tistory.com/309 친퀘테레의 마을들이 워낙 자그마하다 보니 가장 크다고 해봐야 거주 주민은 2,000명 정도에 불과하다. 몬테로쏘는 또한 이 마을들 중 가장 먼저 생겨난 곳으로 1056년 마을이 형성됐다. 기차역에서 내리자 마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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