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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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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부시게 아름답고 신비한 마터호른 Matterhorn: 스위스 여행 2 세계에서 가장 아름답고, 가장 많은 등반객이 몰리는 산 중의 하나라는 마터호른. 마터호른을 즐기기 위해 본격적인 등반장비를 갖추고 산을 오르는 산악인들도 많이 있지만, 대부분의 여행자들은 마터호른과 알프스의 설경을 좀더 가까이서 감상할 수 있는 전망대를 찾는다. 3089m의 봉우리에 있는 전망대에서 설경을 감상할 수 있는 Gornergrat를 비롯해 Glacier Paradise, Rothorn Paradise 그리고 Sunnegga Paradise 등의 전망대가 있다. 우리는 처음엔 가장 많은 사람들이 찾는 고르너그라트를 가려고 계획했으나 수네가로 마음을 바꾸었다. 해발고도 2288m의 수네가는 높지 않은 대신 산과 호수, 전원마을을 보며 아름다운 트레일을 걸을 수 있기 때문. 이번 유럽여행의 포커스를..
알프스의 청정마을 체르맛 Zermatt: 스위스 여행 1 알프스의 명봉 마터호른 Matterhorn으로 가는 길은 '청정마을'로 유명한 체르맛에서 시작된다. 언젠가 마터호른을 배경으로 찍은 친구 사진을 보고는 그 풍경에 홀딱 반한 남편이 다음 유럽행 일정에는 마터호른을 꼭 넣자고 노래를 불러왔고, 마침내 이번에 그 꿈이 실현됐다. 체르맛은 4478m의 마터호른 정상이 보이는 계곡 입구에 마치 둥지처럼 들아서 있는 있는, 스위스 남부 발레 Valais주의 산악 마을이자 스키 리조트다. 마터호른 외에도 스위스 최고봉 Monte Rosa (4634m)를 비롯해 Dom (4545m), Liskamm (4527m), Weisshorn (4506m), Dent Blanche (4357m), Zinalrothorn (4221m) 등 4000미터가 넘는 무려 38개의 알프스..
유럽 여행의 출발지 프랑크푸르트 Frankfurt 프랑크푸르트는 여행자들에게 별로 매력적인 도시는 아니지만, 많은 사람들이 프랑크푸르트 국제공항을 통해 유럽에 닿기 때문에 유럽 여행의 출발지로 이용하는 경우가 많다. 우리도 유럽을 갈 때 주로 밴쿠버에서 암스테르담 또는 프랑크푸르트로 가게 된다. 이번 유럽행에는 독일 항공사인 콘도르 에어라인을 이용, 유럽여행의 시작과 끝을 장식한 도시가 프랑크푸르트였다. 프랑크푸르트의 원래 이름은 Frankfurt am Main으로, 줄여서 보통 그냥 프랑크푸르트라 불린다. 헤센주 Hessen State 최대 도시이며 독일의 중요한 교통, 상업 금융 중심지로 잘 알려져 있다. 프랑크푸르트 공항에서 S-Bhan S8 또는 S9을 타면 10분 정도면 메인 기차역 Hauptbanhof에 닿는다. 요금은 4.25유로. 메인 역..
후끈후끈 축제 열기 가득, 옥토버페스트 2014 지난 9월8일부터 3주간 유럽여행을 하던 중 뮌헨 옥토버페스트(Oktoberfest)를 찾았다. 뮌헨은 사실 원래 스케쥴에는 포함되지 않은 곳이었다. 4년전 유럽여행 때 옥토버페스트를 가보았기 때문에 이번 여행에서는 뮌헨을 넣지 않았었다. 그런데 오스트리아 할슈타트에서 비가 오는 바람에 예정보다 일찍 떠났고, 덕분에 빡빡한 일정에 약간의 여유가 생겼다. 프라하를 거쳐 26일 마침 뮌헨에서 멀지 않은 뉘른베르크에 도착할 예정이어서 옥토버페스트를 다시 한번 가보자는 의견에 남편도 동의, 즉석에서 뮌헨행이 결정됐다. 옥토버페스트는 매년 세계 각국 600만 명의 관광객들이 찾는 명실공히 세계 최고의 민속축제. 올해 축제는 지난 9월20일부터 10월5일까지 열렸다. 프라하에서 버스를 타고 오전에 뉘른베르크에 도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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