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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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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여름밤에 수퍼문 두둥실 어제 저녁 막 떠오르는 수퍼문을 볼 수 있었다. 이곳 빅토리아가 여름에 해가 워낙 늦게 지다 보니 처음엔 주변이 아직 밝아 그리 선명치는 않았지만, 떠오를 때가 가장 크게 보인다. 어두워 질수록 수퍼문은 점점 빛을 발하면서 뚜렷한 모습을 드러냈다. NASA에 따르면 수퍼문의 과학적 용어는 ‘페리지문(perigee moon)’이다. 이는 지구 주위를 타원 궤도로 도는 달이 지구와 가장 가까운 지점을 통과할 때 발생하는 현상으로, 일반 보름달 보다 30% 더 밝고 14%나 더 크다고 한다. 올해는 운좋게도 지난 7월과 이번에 이어 9월9일 한번 더 수퍼문이 떠오른다니, 이번에 놓치신 분들은 기대해 보세요~~
오늘 저녁 뜨는 Super Moon 놓치지 마세요 오늘 저녁 어둠이 시작되면 평소보다 한층 크고 밝은 보름달 수퍼문(Super Moon, 과학용어로는 Perigee Full Moon)이 뜹니다. (미항공우주국(NASA) 웹사이트에 따르면) 수퍼문이란 매 13개월마다 볼 수 있으며, 달이 지구 주위를 회전하면서 지구에 가장 가까이 접근한 시점에 나타난 현상입니다. 오늘 저녁 뜨는 수퍼문은 가장 멀 때 보이는 달 마이크로 문(Micro Moon, 일명 Apogee Moon)보다 약 5만 킬로쯤 더 가까이 지구에 접근하며, 수퍼문의 크기는 평소보다 16% 쯤 크고 30% 가량 더 밝다고 합니다. NASA웹사이트는 수퍼문을 보기 가장 좋은 시간은 달이 지평선 위로 막 솟아오를 때라고 친절하게 안내하고 있습니다. (다음주 초에는 밤하늘의 별이 소나기처럼 쏟아지는..
올림픽 산의 신비한 전망 보며 걷는 길 빅토리아에서 차로 20분 정도 거리의 위티스 라군(Witty's Lagoon Regional Park)은, 내가 빅토리아 일대에서 가장 좋아하는 공원이다. 넓은 공원은 샌디 비치와 라군, 울창한 숲으로 덮여 있다. 잘 조성된 비치 트레일과 라군 트레일을 따라 숲길을 걸으면서 폭포도 볼 수 있다. 좀더 시원한 전망을 보고 싶을 때는 타워 포인트(Tower Point) 쪽으로 간다. 툭 트인 올림픽산맥의 눈부신 장관이 시원하게 펼쳐지는 곳으로, 이 전망을 보기 위해 자주 가는 곳. 타워 포인트 바위언덕에서 바라본 미국 워싱턴 주 올림픽산 전망. 며칠 전 갔을 때는 구름 위로 솟은 눈 쌓인 산이 유난히 뚜렷하고 신비스러워 보였다. 바로 앞에 보이는 섬 바위에는 물개들이 수시로 올라온다. 물개들은 바위에서 느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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