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Europe/Italy

해안 절벽 위의 보석 마나롤라: 친퀘테레 4

반응형

 

 

 

 

친퀘테레를 소개하는 사진이나 포스트 카드에서 많이 볼 수 있는, 해안가 절벽의 컬러풀한 마을이 바로 마나롤라 Manarola다.

깎아지른 바위 절벽위에 들어선 이 마을은 해발고도 70미터 높이. 100미터 언덕 꼭대의 마을 코르닐리아 보다는 조금 낮다. 

 

마나롤라와 리오마지오레 Riomaggiore 사이를 잇는 약 1km의 산책길 Via dell'Amore (Way of Love)은 친퀘테레에서도 가장 인기있는 명소로 잘 알려져 있다. '사랑의 길'. 이름부터 로맨틱한 이 길도 꼭 걸어보고 싶었지만 아쉽게도 현재 폐쇄된 상태다. 

 

 

 

 

코르닐리아에서 기차를 타고 마나롤라역에 닿았다.

비위 절벽 위로 집들이 보인다.

 

 

 

 

 

 

역에서 마을을 거쳐 해안가에 닿게 된다.

친퀘테레 어딜가나 그렇지만, 이곳도 수 많은 여행객들이 좁은 거리 구석구석을 꽉 메우고 있다.

 

 

 

 

도자기 공예로 유명한 이탈리아 답게 사고 싶은 예쁜 그릇과 도자기들이 너무나 많다. 그러나 우리 같이 달랑 배낭 하나씩 메고 온 배낭여행자들에게는 그림의 떡일 뿐. 구경하는 즐거움 이라도 누려야지.

 

 

 

 

해안가에는 유람선을 타려고 기다리는 사람들이 많이 보인다.

친퀘테레는 특히 해안가의 마을 풍경이 독특하다 보니 배로 주변을 돌며 마을을 구경하는 유람선이 인기다.

 

 

 

 

 

 

 

 

해안을 따라 이어진 이 산책로를 걸어가면 마나롤라의 마을이 한 눈에 들어오는 근사한 전망이 나타난다.

 

 

 

 

이곳이 마나롤라의 그림 같은 마을을 감상하기 가장 좋은 포인트.

해안가 바위 절벽과 그 위에 오롯이 들어 앉아 있는 파스텔풍 집들이 어우러진 풍경은 친퀘테레의 빛나는 보석과도 같다.

베르나짜의 항구 풍경과 더불어 친퀘테레 포스트 카드에 단골로 등장하는 배경이 바로 이곳.

 

 

 

 

가장 친퀘테레 다운 풍경 앞에 남편과 나도 서봤다.

 

 

 

 

산책로를 따라 계속 걸으면 코르닐리아로 가는 트레일로 연결된다.

 

 

 

 

그러나 지금은 갈 수 없는 곳. 폐쇄되었다는 안내와 함께 입구가 굳게 잠겨있다.

지난 2012년 홍수로 침수된 트레일은 지금도 복구 중이라는데, 내년 4월 다시 오픈할 예정이라고 한다.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