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Mexico

하루종일 계속되는 축제, 과달루페의 성모 축일- 멕시코여행 5

반응형

 

12월12일은 멕시코의 대표적인 축제일이라는 Feast of Lady of Guadalupe(과달라루페 성모 축일)이었다.

푸에르토 바야르타(Puerto Vallarta)에서 축제가 열린다고 해서 이 날 푸에르토 바야르타 시내를 찾아갔다.

 

Lady of Guadalupe는 16세기 멕시코에서 발현했다고 전해지는 성모 마리아를 일컫는 호칭.

1531년 12월12일 성모 마리아가 멕시코시티 인근 Tepeyac 테페약 언덕에서 원주민 농민이었던 성 후안 디에고에게 나타났다고 하여, 이 날을 기념하는 축제라고 한다. 인구의 90%가 가톨릭 신자인 멕시코에서 과달루페의 성모는 굉장히 중요한 지위를 차지하고 있는 듯 하다.

 

우리가 묵었던 리비에라 나야리트에서 푸에르토 바야르타까지는 버스로 30분 정도 걸린다.

 

 

 

 

축제가 열린다는 것은 알았지만, 이렇게 사람들이 많이 모일 줄이야~

교회 일대 거리의 차량이 모두 통제돼, 근처에서 내려 걸어갔다.

교회로 가는 길은 사람들로 꽉 찬데다 길에 앉아 뭔가를 먹는 사람들로 가득했다.

 

 

 

이곳이 바로 Lady of Guadalupe Church(과달루페의 성모 교회).

푸에르토 바야르타 시내에 위치하는 이 교회는 이 도시를 대표하는 랜드마크가 되고 있다.

 

 

 

 

 

 

 

 

길에 발디딜틈도 없이 엄청난 인파가 교회로 몰려오고 있다.

 

과달루페의 성모는 멕시코 독립전쟁 때부터 멕시코의 국가상징물 이었다고 한다.

멕시코 군대는 성모가 그려진 깃발을 앞장세우고 이동했다고.

 

 

 

 

 

주로 흰색으로 칠해진 교회 내부는 엄숙하다기 보다는 굉장히 환하고 밝은 분위기다.

 

 

 

 

중간에 데킬라 제조하는 곳을 구경하는 데킬라 투어에 참여하느라, 오후에 다시 시내로 돌아왔다.

축제는 여전히 계속되고 있었고, 마침 마리아치들을 비롯한 긴 행렬이 교회까지 행진을 하는 중이었다.

 

 

 

 

남편도 마리아치 악사들 사이에 끼어 잠시 함께~ 

 

 

 

 

 

 

축제일을 맞아, 멕시코 전통 복장을 한껏 차려입고 나온 소년 소녀들. 소녀들은 화장까지 예쁘게~~

 

 

 

 

 

 

 

교회앞 골목은 차량이 통제된 대신 장사들이 들어서 장터 같은 분위기다.

 

 

 

 

축제일이라 그런지 울긋불긋한 멕시코 전통복장을 많이 걸어놓았다.

 

 

 

 

서서히 어둠이 내리기 시작하는데도 축제는 계속되고, 먹고 마시고 노래하는 사람들로 떠들썩하다.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