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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exico

리비에라 나야리트, 300km 이어진 꿈의 해변 - 멕시코여행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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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양을 찾아 멕시코로 온 만큼, 도착한 다음 날 우선 호텔앞 비치로 나가봤다.

눈 앞에 펼쳐진 풍경은 '꿈의 해변'이었다. 아름다운 황금빛 해변은 끝이 안보였고 햇살은 눈부셨고 바다는 맑고 깨끗했다.

 

리비에라 나야리트는 보석같은 해안을 끼고 있는 천혜의 휴양지다.

남쪽으로 푸에르토 바야르타가 있는 할리스코(Jalisco)주에서 나야리트(Nayarit)주로 넘어오면서 부터 가장 북쪽 산 블라스(San Blas)에 이르기까지 무려 300km가 넘는 샌디비치가 해안을 따라 이어져 있다.(아래 지도)

게다가 연간 평균 기온 25도, 겨울에도 최저 20도다.

우리가 있는 동안에도 매일 햇살은 화창하고 25~30도로 낮엔 덥지만 아침 저녁으론 약간 선선해 그야말로 완벽한 날씨였다.

 

이렇게 천혜의 환경을 지녔지만, 이곳이 막상 리조트로 개발된 것은 오래되지 않았다. 10년전에 정부의 지원으로 프로젝트가 개발돼 호화 리조트와 빌라 들이 해변을 따라 들어서기 시작했다.

지금은 일찌기 리조트로 개발된 푸에르토 바야르타 보다 더 각광받는 고급 리조트 지역으로 자리잡아 가고 있다. 대부분 캐나다와 미국 관광객들로, 특히 겨울이면 우리처럼 추위를 피해서 따뜻한 남쪽나라를 찾아온 휴양객들이다.

그러나 다행히 크리스마스 시즌 바로 전이라 아직은 그리 붐비지 않는 조용한 비치를 즐길 수 있었다.

 

이중에서도 가장 인기있는 비치 누에보 바야르타는 한쪽에는 바다요 다른 쪽은 마리나가 있어 더욱 독특한 지형을 보여주는 곳이다. 

약 5km 의 해변가에 들어선 리조트들은 멕시코에서 캔쿤에 이어 두 번째로 많은 수라고 한다.

 

 

 

 

우리가 묵었던 호텔 앞 비치. 야자수 뒤로 보이는 붉은 색 건물이다.

 

 

 

 

 

sun-filled fun-filled Mexico...주로 캐나다, 미국의 추운 겨울을 탈출해 따뜻한 햇살을 맘껏 즐기고 있는 휴양객들.

 

 

 

 

흰 커튼을 쳐놓은 것은 마사지용 베드.

 

 

 

 

페러글라이딩 하는 사람들도 보인다.

 

 

 

 

 

바닷 속으로 한참을 들어가도 물이 무릎에 찰 정도이고 물이 차지 않아 수영하는 사람들이 많다.

왼쪽으로 계속 비치가 이어져 그 끝이 보이지 않는다. 하긴 300km 라니까...

 

 

 

 

 

 

 

 

 

 

온 몸이 흙투성이가 된 채 해변에서 신나게 뒹굴고 있는 아이들.

 

 

 

 

여기 바닷가엔 갈매기가 없는 대신 주로 백로가 돌아다닌다.

 

 

 

 

리비에라 나야리트 해변을 따라 들어선 마을들.

가장 남쪽이 우리가 머물렀던 누에보 바야르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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