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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ews/Canada News

캐나다 언론, 김연아 부상 소식 비중 있게 보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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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겨 퀸 김연아가 오는 10월 캐나다에서 열리는 2013 ISU 그랑프리 시리즈에 참가할 예정이었으나 갑작스러운 부상으로 불참하게 됐다는 안타까운 소식이 전해졌다.

 

대한빙상연맹에 따르면 김연아는 훈련 중 오른쪽 발등에 심한 통증을 느껴 검사를 받은 결과 오른 쪽 발등뼈에 미세 손상 진단을 받았다. 김연아는 10 2527일 세인트 존에서 열리는 2013~2014 시즌 그랑프리 시리즈 2차 대회와 11 1517일 프랑스 파리에서 열리는 5차 대회에 참석할 예정이었으나 모두 취소됐다.

 

김연아의 부상에 세계 피겨팬이 주목하는 가운데 캐나다 국영방송 CBC와 유력 일간 매체 글로브 앤 메일 등 캐나다 언론들도 김연아가 뉴브런스윅주 세인트 존에서 열리는 Canada Skate International에 불참한다는 소식을 빠르게 보도했다.

 

26(현지시간) CBC 뉴스는 세계 피겨계를 군림하는 올림픽 챔피언 김연아가 오른 발 부상으로 이번 그랑프리 시즌에 불참하게 됐다고 보도했다. CBC는 빙상연맹의 말을 인용해 "김연아는 약 6주 정도의 치료 기간이 필요하며 완치 이후에도 재활이 필요하다는 소견을 받았다. 지속적으로 강도 높은 훈련을 할 경우 통증과 부상이 심해질 수 있어 훈련 강도를 낮추고 치료와 검진을 받아야 한다"는 소식을 자세히 전했다.
 
이어 김연아는 소치 올림픽이 5달도 남지 않은 중요한 시점에서 부상을 당했지만, 과거에도 공백의 영향은 거의 없었다. 2010년 밴쿠버 올림픽에서 누구도 따라올 수 없는 완벽한 연기로 금메달을 딴 후 2011년 세계선수권 대회 이후 무대에서 물러났을 때 은퇴할 것이라는 추측이 나돌기도 했다. 그러나 김연아는 지난 3월 캐나다 런던에서 열린 세계 선수권대회로 돌아왔고 주요대회에서 2년간의 공백에도 불구하고 결코 링크를 떠난 적이 없었던 것처럼 보였다. 그녀는 대회에서 우승했을 뿐만 아니라 쇼트와 롱 프로그램 모두에서 밴쿠버 올림픽에서 자신이 받은 점수에 육박하는 놀라운 점수를 기록하며 화려하게 컴백했다고 깊은 신뢰를 보이면서 부상으로 인한 공백이 올림픽에 크게 영향을 미치지 않을 것이라고 기대했다.

  

CBC는 김연아가 소치 올림픽에서 카타리나 비트 이후 처음으로 2연속 올림픽 챔피언에 도전한 후 은퇴할 계획이라는 말도 덧붙였다.

 

 

이번 Canada Skate International의 여자 피겨 부문에는 한국을 비롯해 캐나다, 핀란드, 일본, 러시아, 미국에서 10명의 선수가 참가할 예정이었으나, 김연아의 불참으로 9명으로 줄어들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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