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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ews/Canada News

싸이 토론토 NFL 공연, 5만 관중 열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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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남스타일이 이번에는 토론토 미식축구 경기장을 뒤흔들었다.

 

싸이는 16일 캐나다 토론토 로저스센터에서 열린 Buffalo BillsSeattle Seahawks 간의 내셔널 풋볼 리그(NFL) 하프타임에 등장, '강남스타일'로 5만 캐나다 관중들을 열광시켰다.

 

 

캐나다 국영방송 CBC싸이가 NFL 하프타임 무대를 장식했다며 짧았지만 멋진 공연이었다고 보도했다.싸이는 선글라스와 블랙 재킷, 반짝이는 블랙 바지를 입고 네 명의 백댄서들과  함께 나타나 강남스타일을 열창했다. 공연 도중 싸이가 소리를 질러봐요라고 하자 군중들은 함성을 질러댔으며 춤을 춰봐요하자 일제히 일어나 말춤을 추어대며 열광했다.

 

CBC는 싸이의 성공과 함께 최근 불거진 이슈에 대해서도 자세하게 보도했다. 3일 전에는 한 영국 남성이 크리스마스 파티에서 말춤을 추다가 아내와 동료들 앞에서 심장마비로 숨을 거둔 안타까운 사건이 발생한 바 있다. 또 미국에서 열린 공연에서 싸이는 과거 주한미군 반대집회에서 반미 랩을 부른 것에 대해 사과 했다고 소개했다.

 

한편 토론토 일간지 The Star는 특히 젊은이들이 싸이의 공연에 열광했다고 보도하고 이 날 관중의 환호가 고국의 무대에 선 저스틴 비버의 그레이컵 하프타임 공연의 야유와 대비된다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비버는 지난 달 공연에 앞서 스티븐 하퍼 총리로 부터 다이아몬드 주빌리 훈장을 받을 당시 티셔츠에 단추를 풀어헤친 작업복에 거꾸로 눌러쓴 야구모자 차림으로 참석해  국민들의 분노를 샀으며 이어 열린 그레이컵 공연에서 팬들로부터 싸늘한 반응과 터져 나오는 야유를 받아야 했다.

 

싸이는 오는 31일 뉴욕에서 방송사 ABC 주최로 열리는 신년 공연에서 저스틴 비버, 테일러 스위프트, 칼리 레이 잽슨 등과 함께 공연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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